여야,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 합의…위원장은 국힘

4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상 끝에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에 합의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공동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뉴스
4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상 끝에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에 합의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공동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뉴스

여야가 4일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 뒤 이같이 합의했다. 특위는 16명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아 입법권을 갖는다.

특위는 정당별로 민주당 8명·국민의힘 7명·비교섭단체 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정무위원회·재정경제기획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1명 이상씩 포함하기로 했다. 특위 활동 기간은 구성 결의안 본회의 의결 후 한 달이다.

여야는 특위 구성을 위한 결의안을 오는 9일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정부가 미국 측에 신속한 국회 동의를 약속한 만큼 내달 초에는 국회 절차를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인다.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의 관세합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지난해 11월 발의된 법안으로, 투자기금 설치 등에 관한 규정이 담겼다.

여야는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상호 합의 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