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소특구, 지역 대표기업-중소벤처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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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지역 대표 대·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실질적 협력 사례가 도출됐다고 4일 밝혔다.

청주 강소특구에서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지역 대표기업의 제품 개발·사업화를 위한 기술 수요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역량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 소재 기업 에코프로 및 5개 계열사가 첫 번째로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기반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 공장 안전관리 시스템 및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협력 수요를 발굴했다.

도출된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부터 협력 의사와 역량을 보유한 청주 지역 중소·벤처기업 8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8개 기업 중에는 과기정통부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실험실창업기업 쉐메카와 시리에너지 및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은 세르딕, 엘에스켐, 시리에너지, 인텔렉투스가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R&D와 실증을 위한 자금 약 5억원을 지원했다. 청주 강소특구 및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협력해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투자설명회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에코프로HN은 지역 소재 로봇 벤처기업 에이치오피와 손잡고 GPS가 닿지 않는 실내 환경의 로봇 위치인식.이동 솔루션을 실제 생산공장의 무인 순찰·점검용으로 실증했다.

에코프로HN은 쉐메카, 시리에너지와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며, 에코프로CnG는 엘에스켐과 협업을 통해 폐배터리 내 전해액에서 고순도 용매와 리튬염을 추출하는 전해액 재활용기술을 개발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청주 강소특구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지역 대표기업이 중소·벤처기업과 연계해 사업화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라며 “타 특구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