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페스카로(FESCARO·대표 홍석민)는 지난달 29일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기술보호 전략 콘퍼런스'에서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행사는 산업·연구·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지역혁신 사업(RISE)의 일환으로 단국대학교·강남대학교·용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보안뉴스가 후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서울대학교, 페스카로 등 주요기업 및 기관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국내·외 미국 등 주요 7개국(G7) 분야의 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첨단기술 보호 전략을 논의했다.
페스카로는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연사에 초청됐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중심으로 차량 기술 환경이 급변하면서 사이버보안은 기술 신뢰성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발표를 맡은 구성서 페스카로 최고사업책임자(CSO·상무)는 차량의 연결성과 소프트웨어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이버보안 위협이 개별 시스템을 넘어 차량과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짚었다. 이에 따라 UN R155, 한국 자동차관리법, EU 사이버복원력법(CRA) 등 모빌리티 전반에 사이버보안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구 상무는 규제 대응을 위해서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계층적 보안(Defense in Depth)을 적용해 보안 설계·운영·모니터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적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모빌리티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사이버보안은 일회성 대응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의 영역”이라며, “결국 사이버보안을 내재화할 수 있는 기업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스카로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모빌리티 산업과 사이버보안 규제 확산에 대응해 전장부품 보안솔루션·차량통신 보안솔루션·규제 대응 정보기술(IT) 솔루션(CSMS 포털)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사이버보안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차를 넘어 농기계, 로봇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 중이다. 이를 토대로 2025년 매출 166억원을 달성하며 기술 경쟁력과 재무적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