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본격화…디지털 트윈 국토 기반 강화

도시계획·재난안전 등 행정 전반 활용 기대
원주시청
원주시청

원주시는 최신 공간정보 확보와 디지털 트윈 국토 조기 완성을 위해 '2026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변화하는 지형·지물 정보를 정밀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지리정보원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6억원이며 원주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이 각각 3억원씩 부담하는 50대50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발주는 국토지리정보원이 맡고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구축 대상 지역은 소초면 파크밸리GC, 부론면 남한강CC, 문막읍 더네이처·루첸관광단지, 지정면·호저면 일원 등 총 24.25㎢ 규모다. 제작은 항공사진 촬영과 지상 측량을 병행해 진행되며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지표면의 위치와 지형, 건물, 도로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1 대 1000 축척으로 디지털화한 지도다. 일반 지도보다 정확도가 높아 도시계획 수립과 각종 개발사업은 물론 상하수도·가스 등 지상·지하 시설물 관리, 환경·교통·재난·안전 분야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 전반의 공간정보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과 대민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작이 완료된 고정밀 전자지도는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하고 이용할 수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 무실동 원주역, 관설동 관설IC, 신림면 오로라CC, 호저면 칠봉서원 일원 등 34.75㎢에 대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을 완료했다.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도시지역의 95% 이상을 고정밀 전자지도로 구축한 상태다.

원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고정밀 전자지도가 공간계획과 공공시설 조성,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있게 활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