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퇴근하는데 월 800만원?…영국 20대의 반전 직업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청소 업체를 운영해 월 800만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청소 업체를 운영해 월 800만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청소업체를 운영하며 월 800만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워링턴 출신의 니브 허프(22)는 자신이 운영하는 청소 업체 'NE클리닝솔루션'의 주간 수입 내역과 근무 일정을 공개했다.

허프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총 1014파운드로, 한화 약 200만원 수준이다. 근무 시간은 대체로 이른 아침에 시작해 오후 3시 전후에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요일별로 보면 월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7시간 30분 동안 근무해 268파운드의 수입을 올렸다. 업무량이 가장 적었던 목요일에는 5시간 근무로 138파운드를 벌었다. 가장 오래 일한 금요일에는 9시간 근무해 234파운드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수입은 800만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영국의 대졸 초임이나 일반 사무직 평균 급여보다 높은 편이다.

허프는 직업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청소부에 불과하다”는 식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청소 업체를 운영해 월 800만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청소 업체를 운영해 월 800만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이에 대해 허프는 직업의 겉모습보다 사회적 필요성과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 업무 역시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며 누군가는 반드시 맡아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직업에 대한 부정적 시선에 개의치 않는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해당 사연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근무 시간 대비 높은 수입과 자영업자로서의 도전 정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