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거래대상종목을 기존보다 줄여 650개로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최근 증시 활황에 따라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거래량 비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거래 한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거래대상종목 조정을 결정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산한 일평균 거래량은 올해 1월 초반 16억7500만주에서 1월 후반 23억6200만주로 약 41% 증가했다. 자본시장법상 거래 한도 준수를 위한 관리 부담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2일부터 거래량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50개 종목을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 해당 종목들은 12일부터 6월 말까지 거래대상에서 빠진다. 넥스트레이드는 6월 말 3분기 거래대상종목을 새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정에 따라 넥스트레이드는 당초 계획했던 2분기 정기 변경 대신, 거래대상종목을 650개로 유지해 6월 말까지 운영한다. 거래 한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일별 거래량 비율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법정 거래 한도를 준수하는 한편, 매매체결대상종목을 가능한 안정적으로 유지해 투자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외되는 종목에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대우건설, 대한전선, 팬오션, 한화생명 등 코스피 종목과 HPSP, 고영, 뉴로메카, 서진시스템, 제주반도체, 테크윙, 현대바이오 등 코스닥 종목이 포함됐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