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길과 마을, K-로컬 여행 콘텐츠 공동 육성 나선다

사진= 로컬체험 전문 여행사 길과 마을 ROAD&VILL 김관수대표(좌측)과 유경훈 투어코리아 발행인(우측)
사진= 로컬체험 전문 여행사 길과 마을 ROAD&VILL 김관수대표(좌측)과 유경훈 투어코리아 발행인(우측)

국내여행 전문 종합 여행미디어 투어코리아(발행인 유경훈)와 로컬체험 전문 여행사 길과 마을 ROAD&VILL(대표 김관수, 이하 길과 마을)이 지난 2월 6일 ‘국내 로컬 및 인바운드 여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그동안 각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여행 콘텐츠 제작 역량과 로컬 여행 상품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여행객 유치에 최적화된 K-여행 콘텐츠 제작과 여행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하는 데 협력한다.



또한 지자체 및 관련 기관, 로컬 크리에이터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인바운드 여행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로컬 여행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바운드 여행 기반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책 수립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 자원 발굴과 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투어코리아는 로컬 및 인바운드 전용 홍보 서비스를 신설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문 인터넷뉴스 섹션과 SNS 채널을 개설해 한국 로컬 여행 콘텐츠와 상품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본격화한다.

투어코리아 유경훈 발행인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콘텐츠 협업을 넘어 한국 로컬 여행의 가치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미디어가 가진 확산력과 로컬 여행사가 축적해 온 현장 경험을 결합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실제로 찾고 싶은 K-여행 콘텐츠와 상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여행이 곧 한국 관광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 만큼, 지역 곳곳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외국인 여행객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바운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어코리아와 길과 마을은 로컬 콘텐츠 개발·제작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10여 년간 각 사가 축적한 국내·외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과의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 인바운드 여행 전문 기업 및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과 유통을 진행해갈 예정이다.

길과 마을은 로컬 여행 상품 개발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길과 마을 김관수 대표는 “각 지역마다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오직 그곳에서만 가능한 유니크한 한국 체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하면서, “현재 서울, 부산 등 전통적인 인바운드 관광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역 고유의 한국여행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역 여행업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 인바운드 'K-여행'의 전성기를 촉진할 수 있는 정부와 관련 기관, 여행업계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향후 계획과 당부를 전했다.

한편, 양사는 향후 로컬 콘텐츠 공동 제작과 함께 국내외 미디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콘텐츠 유통 및 인바운드 여행 상품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