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스트로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내부망 클라우드 변경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기준 마련' 사업을 수주하고, 데브옵스(DevOps) 기반 자동화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데브옵스 기반 자동화 도입이 확산되면서, 수작업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시스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운영 기준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사업에는 다수의 금융권 핵심 시스템에 도입돼 안정성을 검증받은 오케스트로의 데브옵스 통합 관리 플랫폼 '트럼본(TROMBONE)'이 적용된다. 오케스트로는 트럼본을 기반으로 한국은행 내부망 환경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시스템에 데브옵스 기반의 변경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이를 뒷받침할 운영 기준과 절차를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변경 요청부터 승인, 배포, 이력 관리에 이르는 지속 통합·배포(CI/CD) 전 주기를 자동화해 소스코드와 배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깃랩(GitLab) 등 기존 시스템과 연계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사용자 교육과 기술 내재화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수작업 중심의 운영을 자동화하고 망분리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트럼본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데브옵스 플랫폼으로 GUI 기반 워크플로우 구성 △코드 변경 이력 조회 △빌드·테스트·배포 진행 상황 실시간 추적 △Git 기반 저장소를 통한 코드 관리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기반 권한관리 등 데브옵스 운영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사업은 보안과 규제가 까다로운 금융기관 내부망에 데브옵스 기반 변경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운영 기준을 수립하는 고난도 프로젝트”라며 “복잡한 운영 요건에 대응해 온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업 전반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