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인텔리안테크)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3196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작년 실적은 인텔리안테크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작년 4분기 매출액 1243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영업이익률 15.9%)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마진을 동시에 경신,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실현했다.
이번 실적 퀀텀 점프의 핵심 동력은 신규 사업인 게이트웨이(Gateway)의 개선 효과다. 그간 누적된 대규모 수주 잔고가 고객사의 지상국 설치 가속화에 힘입어 실질적인 매출로 본격 전환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해상용 안테나 분야 역시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의 글로벌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하며 견실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저궤도와 정지궤도를 통합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프리미엄 선박 시장을 장악하고, 해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고성능 평판안테나 매출로 직결되며 수익성 개선의 핵심 축을 담당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 안정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미국 현지 생산 라인의 본격 가동을 통해 국방 및 정부 고객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최상의 보안성과 내구성을 갖춘 군용(Manpack) 안테나 등 고부가가치 라인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GMDSS(해상조난안전시스템) 등 신규 포트폴리오의 시장 확대를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위성통신 안테나 종합 솔루션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작년은 게이트웨이 신사업 안착과 저궤도 안테나 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완전히 개선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검증된 기술력과 강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방산 및 신규 모멘텀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