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6조581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6%, 영입이익은 70.3% 각각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44년 연속 흑자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4조7633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6%, 256.7%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실적에 대해 안티모니와 은, 금 등 핵심광물과 귀금속 분야의 회수율 증대를 바탕으로 관련 제품들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안티모니와 인듐, 비스무트 등 핵심광물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기초산업 소재를 넘어 핵심광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은과 자산가치 측면이 부각되며 중요성이 커진 금 등도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자원순환 사업 자회사인 페달포인트는 2022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온산제련소 고도화와 송도 R&D센터 건립,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국내외 핵심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유일의 핵심광물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의 중추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