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아트월 프로젝트 '후지필름 프레임'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첫번째 작업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페인터,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차인철 작가와 함께 한다.
후지필름 파티클 1층 벽체에 설치된 아트월 'CAPTURE FIELD'는 '눈-손-렌즈'로 이어지는 사진 촬영 구조를 통해, 관찰과 기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찰나의 순간을 시각화해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평면 이미지에서 벗어나 각 요소마다 깊이와 간격에 차이를 두어 입체성을 강조했다. 각기 다른 높이로 배치된 세부 형태들 덕분에 관람자의 위치나 움직임에 따라 시선 흐름과 이미지 사이의 관계가 달라지게 되면서, 사진을 '본다'는 행위가 고정된 감상이 아닌 '움직임'과 '선택' 속에서 형성되는 경험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차인철 작가는 “카메라와 사진이라는 매개체가 즐겁고 역동적인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 숨겨진 카메라의 요소들을 포착하며 시각적인 리듬감을 느끼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고 싶다는 설렘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사진을 단순히 완성된 이미지로 소비하기보다, 기록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감각과 판단의 순간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사진과 예술, 브랜드 경험이 교차되는 새로운 방식의 공간 경험을 다양하게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