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지난해 OLED TV 시장서 각각 최대 성장율·판매 기록

삼성전자  'Neo QLED 8K(85QNF990)'와 'OLED(83SF95)'
삼성전자 'Neo QLED 8K(85QNF990)'와 'OLED(83SF9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각각 최대 성장율,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약 200만대 OLED TV를 판매했다. 2022년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연간 판매 증가율도 2024년 대비 업계에서 가장 높은 38.1%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은 2024년 607만대에서 2025년 643만대로 약 6% 성장했다. 지난해 OLED TV를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은 LG전자로, 약 322만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OLED TV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는 2024년 대비 약 15.5% 감소한 약 56만대를 판매했다.

삼성 OLED TV 선전은 프리미엄 라인업 마케팅 집중과 다양한 OLED 라인업 출시를 통한 소비자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OLED TV 판매를 강화한다. 2026년형 삼성 OLED TV는 전 라인업에서 엔비디아로부터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받았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 속도와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화면이 어긋나 보이는 '테어링'(Tearing) 현상이나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최소화해 게이머들에게는 필수 기능으로 인식된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SE(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선보임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초슬림화 기술로 완성한 9mm대 두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도 선보인다. 최첨단 AI 프로세서로 독보적인 화질을 구현한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에 이르는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이 적용됐다. 연필 한 자루 두께에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벽에 완벽히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