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냉이 제철 맞았다…초보도 가능한 봄나물 레시피

사진= 샘표
사진= 샘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냉이·달래·봄동 등 제철 봄나물이 식탁에 오르고 있다.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 덕분에 입맛을 돋우는 식재료로 꼽히지만, 손질과 조리법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활용을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봄나물을 쉽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했다.

식재료의 기본은 ‘손질과 데치기’다. 봄나물은 흙과 이물질을 충분히 제거한 뒤 짧은 시간 데쳐 향과 색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오래 익히면 특유의 풍미가 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봄 식재료인 봄동은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요리에센스 연두와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등을 더해 무치면 간단한 반찬으로 완성된다. 양념 비율을 단순화하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봄동무침은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별도의 재료 없이도 한 끼 식사가 된다.

연두는 콩 발효의 천연 감칠맛에 파, 마늘, 표고버섯 등 8가지 야채 우린 물을 더해 만들어 봄나물과 같은 채소 요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 다른 양념이나 재료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맛있게 요리할 수 있어 유명 셰프와 ‘맛잘알’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완성된 봄동무침에 밥을 곁들이면 SNS에서 화제인 ‘봄동 비빔밥’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냉이는 주로 된장국에 활용되지만, 볶음 요리로도 응용 가능하다. 손질한 냉이를 달군 팬에 볶은 뒤 간장이나 된장 등 기본 양념을 더하면 향긋함을 살린 냉이볶음이 된다. 참기름과 깨를 더하면 고소한 맛이 강조된다.

또 대패 삼겹살을 구울 때 토장 양념을 더하고 세발나물을 얹으면 느끼함은 잡고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따뜻한 밥에 잘게 썬 쪽파와 함께 얹으면 근사한 ‘세발나물된장덮밥’이 된다. 이 밖에도 ‘돌나물샐러드’, ‘참나물계란덮밥’, ‘달래간장비빔국수’ 등 다양한 제철 레시피를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리 초보자라면 온라인 요리 플랫폼이나 커뮤니티를 참고해 단계별 손질법과 레시피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봄나물 고르는 법부터 보관 요령, 간단 레시피까지 정리된 콘텐츠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봄을 재촉하는 나물들을 보고도 요리할 줄 몰라서 혹은 맛있게 요리할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다면, 올봄엔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제안하는 솔루션으로 라면보다 끓이기 쉬운 봄나물 요리를 맘껏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