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OECD 등 44개국에 “AI는 경제·사회 재편 동력”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 수석대표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 수석대표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인공지능(AI)은 경제·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가능성 논의를 넘어 책임 있는 활용과 실질적 성과 창출로 나아가야 합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공지능(AI) 영향 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린 'AI에 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각료이사회 회의에서 “한국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인재 양성, 현장 중심 실증 확산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GPAI는 OECD AI 원칙에 기반해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활용을 촉진하는 다중이해관계자 협의체다. OECD 회원국을 포함한 4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와 함께 2026년 공동의장국을 맡았다. 배 부총리는 이날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 2026년 GPAI 주요 업무, 전문가 활동, 각국 AI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 시스템의 책임성 제고, 연산 인프라의 안정적 확보, 정책 실행력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배 부총리는 싱가포르 장관, 인도장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과 면담을 통해 정부 간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PAI 각료이사회에서 공동의장을 맡은 싱가포르의 조세핀 테오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과 양국의 우수한 AI 환경을 바탕으로 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AI 정상회의 개최 등 경험을 공유하며 AI 국제 표준과 규범 정립에 있어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과는 양국에서 추진 중인 AI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APEC 주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미 기술번영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