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대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장중 5800선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2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5포인트 안팎 오른 5802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오후 2시 35분께 5809.91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상승세는 기관 자금이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30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00억~1조원 수준, 3000억~6000억원 규모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방산·원전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블랙록의 지분 확대 소식에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95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이란 긴장 고조 영향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급등했고, 원전 협력 기대감 속 두산에너빌리티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대형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리며 1150선 초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