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일본 AI 통번역 매출 2.8배 성장…작년 50억 추산

플리토, 일본 AI 통번역 매출 2.8배 성장…작년 50억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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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가 일본 인공지능(AI) 통번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플리토는 일본법인 플리토 재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4년 매출 약 18억원 대비 18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일본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일본법인은 애니메이션·게임·출판 등 일본 핵심 콘텐츠 산업 중심 현지화 전략으로 비즈니스를 확대, 매출 기반을 구축했다. 데이터 기반 번역 공정으로 업계에서 통용되는 수동 방식 대비 속도와 정확도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현지 대형 고객사 신뢰를 얻었다는 게 플리토 설명이다.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약 5배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메타 페스티벌 재팬 2025' 등 현지 국제 행사와 대형 전시회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초개인화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앞세워 현지 대고객(B2C)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여행부터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실생활 사례 중심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플리토는 지난해 성장을 기점으로 일본 AI 통번역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작년 일본법인 성장은 플리토의 AI 데이터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 모델로 검증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언어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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