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솔라나 '지토솔' 기반 ETP 추진…지토 재단과 파트너십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스미스 지토 재단 회장이 유동성 스테이킹 ETP 인프라 구축 협력을 맺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스미스 지토 재단 회장이 유동성 스테이킹 ETP 인프라 구축 협력을 맺었다.

한화자산운용이 유동성 스테이킹 기반 ETP(상장지수상품)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라나 생태계 선두 주자인 지토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과 브라이언 스미스 지토 재단 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만나 향후 사업 전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올해 1월 유럽 유로넥스트에 상장된 '21Shares Jito Staked SOL ETP(JSOL)'처럼 국내에서도 제도권 상품 설계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협력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협력 범위는 △ETP 구조 내 지토솔(JitoSOL) 기술적 통합 △규제 기반 수탁(Custody) 솔루션 검증 △공동 교육 및 마케팅 콘텐츠 개발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 구축 △관계 당국과의 규제 준수 소통 등이다. 양사는 스테이킹 보상과 MEV(최대 추출 가치) 리워드가 결합된 지토솔 특유의 듀얼 수익 구조를 국내 투자 환경에 안정적으로 반영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토솔 기반 금융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글로벌 암호화폐 ETP 발행사 21Shares와 지토 재단이 공동 출시한 JSOL ETP가 전통 금융 인프라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지토솔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순차적으로 정비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유동성 스테이킹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지토솔은 솔라나 네트워크 내 최대 규모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으로, 시가총액 약 11억달러에 달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지토는 솔라나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분야를 선도하는 재단”이라며 “지토솔은 높은 인컴 수익과 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스미스 지토 재단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한국 내 디지털 자산 전담팀을 최초로 신설했을 뿐만 아니라, 'PLUS' ETF 브랜드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역동적인 파트너”라며 “한국 시장에서 규제 기반 투자 상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은 지토솔이 한국 제도권 금융에 진입하는 데 있어 최적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