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제주 하늘을 가로지르는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직접 보고, 듣고, 움직이는' 경험을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와 연계한 기업 대상 워크숍으로 제주에서 진행한다.
'제주e모빌리티 엑스포 워크샵 챌린지'가 오는 3월 제주 전역을 무대로 개최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이달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크리비즈가 주관한다.
지난 1월 CES를 통해 확인된 글로벌 e모빌리티 기술 흐름을 국내 산업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의 차별점은 '현장 밀착형 체험'이다. 드론, UAM,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유튜버가 도슨트로 동행한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산업 동향과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까지 짚어주는 해설이 더해져 참가 기업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신화관을 비롯해 제주 전역의 산업·문화 거점이 프로그램 활동 장소다.
전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이동형 워크숍으로 구성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참가 규모는 일반 기업 임직원 약 300명으로, 약 15개 기업이 팀 단위(20~40명)로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 단위로 움직이는 만큼 프로그램 역시 팀워크와 조직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주항공박물관 탐방과 드론 경진대회 등 체험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기술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조작하고 경쟁하며 경험하는 콘텐츠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소노캄 제주, 마레보비치호텔 등 지정 숙소 이용 시 1인당 10만~20만원 상당의 숙박 지원금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연수와 재충전을 동시에 추진할 기회다.
운영 지원 역시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된다. 항공과 숙박 예약은 물론 프로그램 기획, 단체 기념품 제작까지 일괄 지원한다.
사전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행사 기간에는 현지 운영 지원 인력이 투입돼 기업의 준비 부담을 최소화한다.
기술 트렌드를 읽고, 조직 동력을 끌어올리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제주e모빌리티 엑스포 워크샵 챌린지'는 제주라는 공간을 활용해 산업과 조직,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기업 워크숍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