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이오협회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실시한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이달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공급한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연구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소재 개발 등 디지털로 전환되는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에서 산업 수요 기반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문인력양성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아주대·건양대·동국대 등 3개 대학이, AI 기반 바이오소재 분야에는 청주대가 참여했다. 이들 대학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교과목을 개발했다. 그 결과 5년간 203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했고, 이 중 136명이 산업 현장에 진출했다. 당초 목표 대비 각각 5.7%, 13.3%를 초과 달성했다.
바이오협회는 이번 전문인력양성사업이 단순 교육을 넘어 현장 문제 해결형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5년간 총 160여 건의 산학 프로젝트 발굴했고, 수혜학생은 최소 1건 이상의 산업 현장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논문 발표, 지식재산권 출원, 기술이전 등 성과도 창출했다. 기업 입장에선 실무 경험을 갖춘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채용하게 됐다.
우수 산학 프로젝트 6건은 산업통상부 주최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참여 4개 대학 모두 수상 이력을 보유했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데이터·AI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한 전환기에 출범한 이번 사업은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융합형 고급인력을 적시에 양성·공급해 현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관리로 배출 인력이 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