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래 세대가 에너지와 과학기술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사.부모와 함께 생각하는 지구와 미래를 위한 원자력 이야기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탄소중립과 AI 시대, 원자력은 우리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이다. 원자력 기술을 설명하거나 정답을 찾는 방식이 아니라 어린이의 시선과 상상력으로 미래 사회와 에너지를 표현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탄소중립, AI, 에너지와 같은 다소 어려운 개념을 그림과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구분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교사.부모와 함께 원자력과 에너지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와 학습을 바탕으로 어린이가 직접 그림을 그린다.
교사와 부모는 기술적인 설명을 하기보다 “AI는 왜 전기를 많이 쓸까?” “탄소를 줄이는 건 왜 중요할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맡는다.
공모전 수상작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 전시를 비롯해 과학축제, 어린이 대상 행사, 온라인 갤러리, 학교 교육 자료, SNS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27일 공고를 시작으로 5월 초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5월 말 결과를 발표하고, 6월 시상 및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내용은 연구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원자력을 알리는 행사가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함께 미래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의 그림 속 상상과 질문이 미래와 지구를 생각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