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청정수소 기술혁신 포럼 개최…수소 중점연구실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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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성과 공유 및 연구개발(R&D) 추진 방향 논의를 위한 청정수소 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포럼에서 2024년 출범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5곳의 1단계 연구·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알칼라인 수전해 중점연구실은 상용 촉매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고활성 촉매를 개발하고, 메가와트(㎿)급 수전해 시스템 및 수전해 전용 전력변환기 개발 등 기업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PEM 수전해 중점연구실은 기존 과불화화합물(PFAS) 막의 환경규제 문제를 극복하면서 1500시간 이상 안정 구동이 가능한 전해질막을 개발하고, 기업과의 수전해 시스템 및 고성능·고내구 막전극접합체 공동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고체산화물 수전해 중점연구실은 인공지능 공정 관리·검수와 초음속 세라믹 스프레이 기술을 활용해 전극 공정 생산성을 기존 대비 150% 향상한 성과와 국내 기업의 세라믹 제조 설비를 통해 연간 1000장 규모 수전해 셀 생산 체계를 확보한 사례를 소개했다.

AEM 수전해 중점연구실은 기존 대비 귀금속 사용량을 78% 줄이면서도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한 수전해 촉매 개발과 수전해 스택 기술사업화를 통해 실제 매출액도 발생한 성과를 공유했다.

LOHC 중점연구실은 기존 대비 수명이 50배 향상된 LOHC 수소 추출용 차세대 고효율 촉매 개발 성과와 동해 그린수소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LOHC로 운송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중점연구실 성과 스케일업에 올해 총 251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기업이 직접 수전해 소재·부품 실증에 참여할 수 있는 171억원 규모 신규 과제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67개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을 통해 개발된 원천기술이 산업 현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점점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 기술의 국산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중점연구실이 기업과 연계해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