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광주지역 골목상권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소통에 나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4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현장을 방문하고 '광주지역 골목상권 희망 ON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이날 1913송정역시장과 동명동 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 등을 방문해 상권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광주시와 자치구 관계자,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 소상공인 대표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과 지원 수요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변화와 온누리상품권 활용 현황, 상권별 특화 전략 등이 논의됐으며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광주지역 골목형상점가는 지난해 기준 643곳으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지난해 579곳이 신규 지정되며 골목상권 지원 정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진공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와 소비 촉진 캠페인, 디지털 교육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와 협업한 디지털 교육과 하나은행과의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소진공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총 50개 상권에 125억원을 투입해 상권 브랜딩과 로컬 거점 조성 등을 지원해 자생력 있는 지역 상권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태연 이사장은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현장에서 활발히 작동하고 있는 광주에서 상권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골목상권이 경쟁력을 갖춘 지역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