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규모가 1조91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거래규모가 1조원 후반으로 회복한 것은 최근 3년 만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지난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규모는 1조 9127억 원, 거래건수는 135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월(2조 520억 원·169건)과 비교하면, 거래규모는 6.8%, 거래건수는 20.1% 감소했다.
통상 1월은 연말에 성사된 거래 잔금 납입이 마무리된 후 신규 거래가 본격화되기 전 구간이다. 대체로 직전월 대비 거래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올 1월은 수치상 감소를 보였으나 직전월과 거의 유사한 거래규모를 유지했다.
1월 매매 시장은 금리 인상 여파가 본격화된 2023년부터 규모가 크게 줄었다. 2021년 2조2000억원, 2022년 2조4688억원으로 2조원 이상이었던 거래 규모가 2023년에는 4952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4년 8856억원, 2025년 6063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이와 비교해 올해 1월 거래규모 1조9127억원은 3년 만에 보인 이례적인 기록이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1월은 통상 거래 공백이 나타나는 시기이나, 올해는 1조 원대 후반의 거래규모를 거두며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이라면서 “최근 대내외 여러 이슈로 인해 투자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거래 열기의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