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한금융지주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09/news-p.v1.20260309.a2bb9579166e4c7e8ac89719a3abbc81_P1.png)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자금 조달을 본격화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6일 실시한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2700억원의 약 2배인 5290억원의 응찰을 확보했다. 기관투자자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최종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으며, 금리는 4.20%로 확정했다.
이번 발행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올해 처음 진행됐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기관투자자의 탄탄한 수요를 확인하며 국내 자본시장 안정성과 금융기관 신뢰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이 시장안정 프로그램 가동 준비를 강조하는 가운데 수요예측 성공은 국내 금융시장의 자본조달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지난 2025년 발행 당시에도 202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인 3.26%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선제적인 자본관리와 시장 소통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이바지하겠다”며 “안정적 자본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