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올해도 1만대 클럽 청신호...1~2월 판매 두 배 늘며 호조

신형 아우디 A6
신형 아우디 A6

지난해 1만대 클럽에 복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연초부터 판매량을 늘리며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29만대를 판매한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1만대 이상 판매하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3번째로 30만대를 돌파하는 수입차 브랜드가 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1월과 2월 18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97.8%)다. 한 달에 900대 이상 판매하는 흐름을 유지하면 올해에도 1만대 판매가 무난할 전망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포함, 총 16종 신모델을 선보이며 역대 가장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24년 1만대 이하로 줄었던 부진을 지난해 신차 공세로 극복하며 판매량을 회복한 흐름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연초부터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아우디 오픈 하우스(Audi Open Haus)'를 운영하며 고객과 접점을 늘린 것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오픈 하우스는 고객에게 여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아우디 브랜드와 핵심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아우디코리아의 중형 세단 'A6'가 출격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8년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오는 신형 A6는 각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모델이다. 핵심 차종인 A6가 빨리 출시될수록 아우디코리아의 올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A6는 PP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MHEV 플러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새로운 디지털 라이팅과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한층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새로 출시될 3세대 아우디 Q3도 올해 판매량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Q3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베스트셀러다. Q3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첫 진입을 고려하는 고객을 겨냥한 모델로 일상과 업무, 여가를 아우르는 '첫 아우디'의 역할을 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중동 전쟁 여파로 해상물류 악화 등 난제가 있지만, 국내 고객에게 신형 A6를 가능한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