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11 프로 폴드'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해외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과 IT팁스터 온리크스(@OnLeaks)는 이 제품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새 모델은 전작인 픽셀 10 프로 폴드와 유사한 외형을 유지할 전망이다. 책처럼 펼치는 형태의 폴더블 구조와 기본 디스플레이의 1:1 화면 비율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메인 화면과 커버 화면의 크기 역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디자인도 기존과 비슷한 구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 가장자리의 베젤 구조가 그대로 적용되고,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오른쪽 상단에 펀치홀 형태의 전면 카메라가 배치될 전망이다. 외부 화면에는 중앙에 펀치홀 카메라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변화가 제한적인 만큼 내부 성능 개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께, 성능, 사용자 경험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구글이 어떤 기술적 개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배터리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 제품은 전작보다 얇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 5015mAh 배터리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의 두께는 접었을 때 약 10.1㎜, 펼쳤을 때 약 4.8㎜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픽셀 10 프로 폴드의 두께(접었을 때 10.8㎜, 펼쳤을 때 5.2㎜)보다 다소 얇아진 수치다. 다만 이 정도 변화가 배터리 용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로세서 역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새 모델에는 전작의 Tensor G5 대신 더 빠른 Tensor G6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올가을 삼성 갤럭시 Z 폴드 8과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거론되는 아이폰 폴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8월 이전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 시점은 갤럭시 Z 폴드8 이후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과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