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씨카드(대표 최원석)가 일본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수단으로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au PAY'는 일본 현지에서 39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간편결제 기업으로 비씨카드와 협력을 통해 한국 페이북 가맹점 네트워크와 연결함으로써 자국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낮추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국내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가맹점주가 별도의 전용 단말기를 설치하거나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 없이, 기존 페이북 QR 결제 인프라를 통해 일본 관광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관광지 인근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가맹점주의 경우 일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수단으로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현지와 동일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가맹점에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소비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이번 제휴의 기반이 된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에보넷'을 활용해 향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모바일 지갑 사업자들과 파트너십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철 비씨카드 상무는 “이번 제휴는 자국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던 모바일 지갑을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외국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 제고 측면에서 추진하게 됐다”면서 “외국 관광객이 국내에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기업과 제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