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모든 라이더를 위한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과정을 공개했다.
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라이더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2026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체계도'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배민라이더스쿨은 연간 라이더 1만명 이상 교육을 목표로 총 50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투트랙 교육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쿨 오프라인 교육 이후에도 라이더들은 온라인으로 복습과 심화학습을 수행하는 순환형 교육구조를 설계해 안전 학습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배달 현장 목소리와 주행 데이터를 촘촘하게 분석해 안전, 직무, 성장지원 등 3개 주제로 설계했다.
구체적으로 안전영역에서는 교차로·차로 교행 집중훈련, 사고상황 대응 등 실제로 발생가능한 상황을 중심으로 기본 조작부터 위험상황 대응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직무영역에서는 대표 배달 실수, 오토바이 자가정비 등 사례 기반 교육으로 배달 수행 숙련도를 높인다. 성장 지원 영역에서는 심폐소생술, 스트레칭, 금융관리 등 라이더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교육을 지원한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이륜차뿐 아니라 도보·자전거·킥보드·자동차 등 이동수단으로 배달하는 라이더를 위한 교육도 확대했다. 각 배달 수단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베테랑 라이더가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배달업계 최초로 가상현실(VR)·시뮬레이션 기반 체험 교육도 도입한다. VR 교육으로 라이더들은 교차로, 급차선 변경, 시야 사각지대 등 실제 사고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해 발생가능한 도로위험을 인지하고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모든 교육과정을 100% 무소음·무공해 전기이륜차로 진행하는 등 인프라 확대뿐 아니라 라이더 교육참여 활성화를 위한 혜택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교육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춰 교육생은 준비물 없이 참가하면 된다. 셔틀버스 운행시간도 확대했다.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수료자는 상생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된다.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연계된 월단위 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주행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더 맞춤별 교육을 설계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해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