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억명 사용' 감마, AI 디자인 도구 '이매진' 韓서 첫 공개

그랜트 리 감마(GAMMA) CEO가 지난 17일 한국기자단에 '감마 이매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그랜트 리 감마(GAMMA) CEO가 지난 17일 한국기자단에 '감마 이매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비주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감마가 서울에서 AI 디자인 도구 '감마 이매진'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기존 프레젠테이션·문서 제작 중심에서 로고, 인포그래픽, 소셜 이미지 등 시각 콘텐츠 전반을 생성할 수 있는 AI 기반 비주얼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강화했다.

그랜트 리 감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서울 역삼에서 한국기자단과 만나 “감마 이매진을 사용하면 마치 전문 디자이너를 동료로 둔 것처럼 다양한 시각적·전문적 스킬을 기반으로 디자인 에셋을 만들 수 있다”며 “원하는 바를 입력하면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콘텐츠를 완성한다”고 말했다.

명령어 몇 줄로 디자인을 만들고 수정까지 가능한, 브랜드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세계 1억명이 사용하는 감마의 기존 서비스 론칭 이후 최대 규모 업데이트다.

기존에 만든 감마 콘텐츠 템플릿 기반 콘텐츠 재구성과 데이터를 입력하면 그래프 등 다양한 차트를 만드는 스마트 차트 기능이 추가됐다. 자연어 입력만으로 마케팅 그래픽 등을 만드는 일러스트레이션과 다이어그램 등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수 있는 AI 기능도 탑재됐다.

또 챗GPT·클로드 등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클릭 한 번에 감마와 연결, 디자인 콘텐츠로 생성하는 커넥트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AI 어시스턴트나 업무 환경에서 감마 기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서비스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서울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 업데이트를 발표한 것은 국내 사용자 수가 2024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국내 사용자 수는 현재 250만명 이상으로 1년 만에 2배 증가했다.

리 CEO는 “한국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감마 사용자가 가장 많은 시장으로 매일 1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가입자 성장 속도는 세계 국가 중 톱10에 항상 포함되고 톱5를 넘나들고 있어 이날 주요 사용자를 초청해 서비스 업데이트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성장은 광고나 마케팅 효과가 아닌 사용해본 사람의 후기와 추천에 따른 유기적성장”이라며 “디자인 콘텐츠 생성부터 수정까지 명령어 몇 줄이면 만들어주는 'AI 네이티브'가 감마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랜트 리 감마 CEO가 한국기자단과 인터뷰하고 있다. ⓒ감마
그랜트 리 감마 CEO가 한국기자단과 인터뷰하고 있다. ⓒ감마

감마는 지난해 하반기 6800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가치 21억달러(약 3조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본사 임직원 50여명이 글로벌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며 해외 사무소 개소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용자 투어 지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런던과 브라질 상파울로가 주요 후보지다. 감마가 각각 아시아·유럽·남미 시장 거점으로 눈여겨보는 지역이다.

리 CEO는 “감마 이매진으로 아이디어에서 결과물 도출까지 시간을 크게 줄이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프레젠테이션 등 업무 디자인 도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