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韓 작가에 신미경 선정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은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2026년 한국 대표 작가로 조각가 신미경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운영된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 프로젝트다. 선정 작가에게 스코틀랜드 증류소 체류와 창작 지원을 제공한다.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韓 작가에 신미경 선정

신미경 작가는 비누를 재료로 유물과 조각을 재현하며 '시간·변형·잔존'을 탐구해 왔다. 글렌피딕은 이 같은 작품 세계가 위스키 숙성 과정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선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신 작가는 “꾸준히 다뤄온 '시간·변형·잔존'의 주제가 증류소의 숙성 과정과 깊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스코틀랜드 환경 속에서 재료의 변화를 탐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오는 6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더프타운의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약 3개월간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왕복 항공권과 체류비, 최대 1만 파운드 제작비를 지원한다. 신작 1점은 증류소에 기증돼 전시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