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투자사 AMD와 회동…AI·GPU 등 협력 논의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자 AI 관계 기업과 간담회'에 참석해 사진촬영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자 AI 관계 기업과 간담회'에 참석해 사진촬영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 다른 기업 참여가 없는 단독 회동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수 CEO는 첫 방한 일정으로 이날 네이버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19일 김 대표 등 업스테이지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다. 양측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 대표가 19일 만날 예정으로 장소와 시간 등을 조율 중”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해 자연스레 AI 생태계 전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 CEO가 글로벌 AI 공급망 확대 차원에서 방한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을 만난 데 이어 업스테이지와 회동 목표와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AMD는 엔비디아가 '블랙웰' 등 첨단 GPU로 독주하는 세계 AI 가속기 시장에서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된다.

AMD는 지난해 업스테이지의 620억원 규모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핵심 참여사 중 한 곳이다. 업스테이지는 당시 투자금을 토대로 프런티어급 자체 AI 언어모델 '솔라'와 문서 처리 솔루션 등 핵심 AI 제품군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 인수를 앞둔 상황에서 AI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응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느 때보다 GPU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다.

AMD의 최신 GPU 성능이 담보되고 가격 경쟁력이 확인되면 업스테이지가 투자사인 AMD의 GPU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관측이 나온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