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삼성D 사장, SID 석학회원 선임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인사들이 세계 최고 권위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주요 상을 수상하고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SID 석학회원(펠로우)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SID는 1년에 한 번 역대 펠로우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구업적이 뛰어난 회원을 펠로우로 선임한다. 펠로우는 연간 전체회원수 0.1% 이내로 선임된다.

이 사장은 세계 최초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지속 가능한 디스플레이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계 최초 편광판 없는 패널 기술인 컬러필터온인캡슐레이션(COE) 개발을 주도해 2021년 상용화를 이끌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리드(LEAD)'라고 부르는 이 기술은 광효율을 개선해 휘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전력 저감이 가능하며, 두께가 얇아 다양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창희 부사장도 개인상 중 하나인 '잔 라크만 상'을 수상했다. 잔 라크만 상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획기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서는 최현철 부사장(SC사업부장)은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권위인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을 수상했다.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은 브라운관을 발명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을 기념하여 제정한 상으로 산업 근간 기술을 개척한 이들에게 수여된다.

최 부사장은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디스플레이 주류를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환하여 OLED를 대중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탠덤 등 멀티 스택 구조의 고효율 OLED를 개발해 성능을 높이고, TV 및 고성능 IT, 차량용 등으로의 확장을 주도해왔다.

LG디스플레이 선행기술연구소장인 양준영 상무는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스트레처블, 롤러블 등 여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주도하고 올레도스(OLEDoS)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기여한 공로에서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최현철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상무.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상무.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