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美 유방재건 진출…“AI 재생의료 플랫폼 완성”

로킷헬스케어, 美 유방재건 진출…“AI 재생의료 플랫폼 완성”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유방 재건 시장에 진입하며 보험 기반 고부가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단일 치료 영역을 넘어 반복 매출이 가능한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미국 버팔로 대형병원에서 유방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성과를 내고 있는 당뇨발·피부암·창상 재생 치료에 이어 난도가 높은 유방 재건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진입은 미국 내 보험 수가가 확립된 유방 재건 시장을 겨냥해 수익 구조를 단순 장비 판매에 그치지 않고 ECM 패치 키트와 AI 소프트웨어 사용료가 발생하는 반복형 수익 발생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연간 약 15만건의 유방 재건 수술이 이뤄지는 만큼 수술 건수 증가가 곧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

미국 유방 재건 시장은 2026년 약 13억달러(약 2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여성건강·암권리법(WHCRA)에 따라 유방절제 후 재건 수술이 보험으로 보장돼 안정적 수요가 형성된 대표적 고부가 시장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자가 세포외기질(ECM) 기반 재생 기술로 기존 재건 방식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환자 조직을 활용해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고 고가의 무세포 진피기질(ADM) 의존도를 낮춰 병원 비용 부담도 줄이는 구조다.

미국 의료 시스템은 총진료비 절감과 외래수술 확대, 가치 기반 평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합병증 감소와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기술일수록 채택 가능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방 재건 진출은 단순 미용이 아니라 조직 기능을 회복하는 재생의료의 표준을 만드는 단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