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써키트, 'UNC인터내셔널' 잔여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 행사 절차 착수

코스닥 상장사 주식회사 화인써키트가 세계 덴탈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자회사 주식회사 UNC인터내셔널의 잔여 지분 35%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였다.

금융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인써키트는 최근 UNC인터내셔널의 일부 주주인 펀드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화인써키트는 이번 잔여 지분 인수 과정이 마무리되면 UNC인터내셔널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화인써키트가 이처럼 지분 전량 확보에 나선 것은 UNC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경쟁력을 내재화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UNC인터내셔널은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 소재 등 핵심 분야에서 인지도를 보유한 기업으로,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완전 자회사가 된다면 화인써키트는 독자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양사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값이 높은 UNC인터내셔널의 수익 구조를 온전히 흡수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화인써키트가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지분 확보를 추진하는 것은 자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며 “지분 인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통합 경영 효율성 제고와 함께 글로벌 덴탈 케어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