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23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기업, 인공지능(AI) 기업 등 40개 기관과 '피지컬 AI 산업 육성 및 경남 AI전환(AX)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대를 중심으로 제조업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피지컬 AI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 이해와 AI 역량을 동시에 갖춘 '메타공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참여 기업·기관은 △경남대 △최형두 국회의원 △메가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세아창원특수강 △퓨리오사AI △해성디에스 △성우하이텍 △신성델타테크 △CTR △지엠비코리아 △화승R&A △디와이파워 △삼송 △코렌스 △동연에스엔티 △에이아이웍스 △페르소나에이아이 △뉴로메카 △로볼루션 △알씨케이 △일주지앤에스 △소르테크 △인이지 △에이치씨엔씨 △넥스트스튜디오 △아미크 △애니토이 △DX솔루션즈 △디엠솔루텍 △에스디테크 △더컴퍼니 △제니아 △엣지에이아이 △디노티시아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제조 특화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센터 구축·운영 △정부 부처별 AX 인재 양성사업 공동 추진 △경남 AX 혁신밸리 및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기반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경남 RISE사업 및 대학 AI 교육과정 연계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한다.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경남대는 지역 최초로 AISW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부설 기관으로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는 등 제조 AI 및 피지컬 AI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대는 165억원 규모의 '2026년 인공지능혁신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향후 6년간 피지컬 AI 융합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소프트웨어(SW)융합전문대학원을 확대 개편하고 피지컬AI시스템융합학과와 AI융합학과를 신설하는 등 교육 체계를 개편한다.
또 메가존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초거대제조AI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피지컬AX연구협력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표준 기반 연구 확대를 위해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미국 디지털트윈컨소시엄(DTC)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확보 예정인 12.7PB 규모 제조데이터 기반 실습 환경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연구 환경을 결합한 실전형 교육 인프라를 운영할 방침이다.
유남현 경남대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 제조 산업의 피지컬 AI 전환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