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소전문기업 육성 본격화…강릉·동해 중심 생태계 구축

시제품 제작부터 판로까지 지원…‘강원형 수소산업’ 육성
기술사업화·네트워크 강화로 기업 성장 기반 마련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가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전문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과 동해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 기업을 지원하는 강원형 지역 기반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26년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수소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1억6700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강원도가 총괄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강릉시와 동해시도 함께 참여해 지역 기반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탠다.

지원 대상은 강릉 또는 동해에 소재한 기업 가운데 수소 분야로 업종 전환을 희망하거나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대상 기업은 4월 공모와 5월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검증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기업이 보유한 수소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과 성능 검증을 지원하고 특허와 인증,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컨설팅 등을 통해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수소 산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기술 교류회, 현장 견학 등을 통해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성과 상품성을 갖춘 수소 관련 아이템을 발굴해 수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고도화를 촉진해 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소 거점도시로 육성 중인 강릉과 동해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수소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박유식 강원도 미래산업국장은 “기업이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강원도가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