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그냥드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어 신한금융과 위기가정 지원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시행한 그냥드림 사업에 대해 신한금융이 지원 규모를 기존 3년간 45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결정한 데 따라 마련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 등으로 당장 식료품이나 생필품이 필요한 국민에게 별도의 신청이나 소득 증빙 없이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물품 지원 후에는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부는 그냥드림 사업에서 발굴된 취약계층을 신한금융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인 위기가정 지원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푸드뱅크, 전국 사회복지관, 경찰청 등과 협업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위기 징후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 관계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생활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관계 단절,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있는 만큼, 이분들에 대한 지원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더욱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