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26]〈3〉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테크비즈코리아 2026에서 '황화수소 제어 및 황 회수 장치'를 선보인다. 바이오가스 내 황화수소를 제거하기 위해 철 산화물과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생물학적 탈황 기술이다.

탈황은 크게 물리·화학적 방식과 생물학적 방식으로 구분한다. 물리·화학적 방식은 효율이 뛰어나지만 고가의 약품 비용과 설비 유지비가 필요해 경제적 부담이 높다. 생물학적 탈황 방식은 상대적으로 비용은 적게 들지만 산소 주입 시 메탄 농도가 저하되거나 폭발 위험이 있어 공정 안정성이 낮다는 문제가 지적된다.

UNIST의 신기술은 마그네타이트(Fe3O4)를 매개로 황산환원균과 황산화산화균의 전자 전달을 촉진해 무산소 조건에서 황화수소를 원소 황으로 변환하는 점이 특징이다. 외부 산소 없이도 황화수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며 부수적으로 메탄 생성 효율까지 함께 높일 수 있는 다기능성 공법으로 차별화했다.

이 기술은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비롯해 폐수 처리 시설에 적용 가능하며 향후 미래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설비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