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리은행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25/news-p.v1.20260325.caeed07117df422493c71b0d5198f84b_P1.png)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금융사고까지 포착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FDS) 검사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번 고도화는 과거 사고 사례 기반의 시나리오 설정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거래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변칙적인 금융사고까지 포착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전체 금융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선별하고, AI가 점검 데이터와 예비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생성된 시나리오는 정확성 검증을 거쳐 실제 점검에 적용하며, 일일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
내부통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캔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능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도입했다. RAG는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정리하는 AI 기술이다. 검사 담당자가 방대한 자료를 일일이 확인하는 시간을 단축해 신속한 점검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FDS 검사시스템 고도화로 일일점검 범위를 확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금융그룹의 AI 전환(AX) 기반 경영체계에 맞춰 내부통제에 AI 도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AX 경영 전환을 추진하며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전사에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업무 효율성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실행 여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