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구미산단에 380억원 투입 '업무문화복합시설' 착공…2027년 말 준공 예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공간이자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단공은 26일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업무문화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시에 입주기업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내 탄소흡수원 확산을 위한 식목행사도 가졌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업무문화복합시설 조감도
구미국가산업단지 업무문화복합시설 조감도

착공식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입주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 청사 별관(수출대로 127) 부지에 건립되는 이 시설은 2022년 복합문화센터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산단환경개선펀드 사업 등을 거쳐 올해 착공에 이르렀으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단공이 26일 구미국가산단에서 '업무문화복합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산단공이 26일 구미국가산단에서 '업무문화복합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10층(연면적 1만4506㎡) 규모로 조성된다. 신축 건물에는 △업무 시설(기업지원기관 및 창업기업 사무공간) △복합여가시설(F&B, 문화예술공간) △복합문화센터(창업·취미·동호회 활동, 다목적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착공식에 이어 진행된 식목행사에서는 '공장 지붕에 태양광, 땅에는 나무'라는 슬로건 아래 탄소흡수원 확산 캠페인이 전개됐다. 구미산단이 '전국 1호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E&S,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와 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 회원사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GS구미열병합발전 일대에 서양측백, 황금회화나무 등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수종 50여 그루를 심으며 녹색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오늘 착공한 복합시설은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산업단지에 복합공간을 확대하고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지원하여, 산업단지가 지속가능한 국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