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에 맞서 준비 중인 '갤럭시Z 와이드 폴드'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CAD 설계를 토대로 만든 해당 기기의 렌더링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에 대응해 책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 라인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애플 역시 픽셀 폴드나 파인드 N2처럼 가로로 넓게 펼쳐지는 구조의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삼성 또한 비슷한 콘셉트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델의 내부 코드명은 'H8', 제품 번호는 'SM-F971U'로 알려졌으며 올여름 공개가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과 함께 베일을 벗을 가능성이 크다.
외형을 보면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디자인 면에서 갤럭시S25 엣지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카메라 부분이 비교적 도드라져 평평한 곳에 올려둘 경우 흔들림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 △5000mAh 용량 배터리 △45W 급속 충전 등을 갖춰 차기 폴드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화면 구성이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5.4인치, 내부 화면은 7.6인치로 구성되며, 두 패널 모두 기존 폴드 모델보다 소폭 작은 편이다. 크기는 펼쳤을 때 123.9×161.4×4.9mm, 접었을 때는 123.9×82.2×9.8mm로 전해졌다.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모델과 비슷한 약 2000달러(약 300만원) 수준이 거론된다. 애플이 준비 중인 '아이폰 폴드' 역시 유사한 가격대로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당 제품은 올여름 열릴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차세대 폴드·플립 시리즈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