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대표 김인수·윤영호)는 다이나트레이스와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특화 장애 대응 모델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주최 AI 솔루션 컨퍼런스에서 모코엠시스는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장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복구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 공정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운용 기술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조업은 디지털 전환을 거쳐, AI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클라우드 도입 및 애플리케이션 강화로 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는 경쟁력 향상의 바탕이 되지만 장애 발생 시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수만 개의 알람 가운데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코엠시스와 다이나트레이스가 공개한 모델은 이런 문제를 겨냥한 것이다. AI가 장애 간 인과관계를 분석해 우선 순위를 제시한다. 운영자가 대시보드를 일일이 대조하지 않고도 장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애 복구 시간 단축과 생산 공정 중단 최소화가 필요한 제조 기업에 유용해 사업화에 나섰다.
모코엠시스는 축적한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사별 맞춤형 성능 가시성 전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WS와의 협력을 통해 개념 검증과 공동 영업도 늘려갈 예정이다.
진충열 모코엠시스 부사장(클라우드 사업 총괄)은 “제조업에서 AI 도입은 이제 효율화를 넘어 비즈니스 민첩성을 결정짓는 생존 전략”이라며 “수천 개의 이벤트를 수동으로 해석하던 시대는 끝났고 AI 기반 지능형 운영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