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는 이영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현대자동차그룹 주관 미래기술공모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과제는 자율주행차 핵심 장치인 고성능 컴퓨팅(HPC)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 이전 단계에서 대응할 수 있는 고신뢰성 예지보전 반도체 기술 개발이 목표다.
자율주행차는 차량이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구조여서 핵심 연산 장치의 오류가 곧바로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장 발생 후 대응보다 이상 신호를 미리 포착해 대응하는 예지보전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차량 내부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해 미세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실제 고장으로 이어지기 전 대응할 수 있는 반도체 및 진단 구조를 연구할 계획이다. 실차 환경에서 차량용 반도체에 요구되는 내구성, 신뢰성,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윤성광·최병민·박주현 통합과정생과 이성진·김동현·김건우 석사과정생 등 6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반도체 테스트, 신뢰성 평가, 차량용 반도체 진단 분야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실차 적용이 가능한 고장진단·예지보전 반도체 기술로 연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영우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고신뢰성 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차량용 반도체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