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대학교는 오는 4월 6일, 광운 창학 100년을 향한 대학 혁신 실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총장 직속 기구인 '행정 AX(AI Transformation) 미래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이번 '행정 AX 미래전략위원회'는 교수진 중심의 '광운 AI/AX 미래전략위원회'와 더불어, 대학 경영의 실무 주체인 직원들이 주도하는 '행정 AX 미래전략위원회'를 양대 축으로 해 대학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AX 거버넌스를 완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지식의 생산(교수)과 이를 뒷받침하는 경영 시스템(직원) 모두가 AI를 기반으로 혁신되는 '초격차 대학'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광운대는 단순 반복업무 중심의 기존 행정 방식을 넘어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형 행정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대학 내 주요 행정 업무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에는 AI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 디지털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행정 인력은 단순 처리 중심의 업무에서 나아가 기획·조정·대외협력 등 보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역량을 확대한다.
영수증 처리, 구매, 급여, 데이터 입력 및 검증 등 반복성과 정형성이 높은 업무는 자동화를 통해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행정 역량은 국제화, 산학협력, 자산 개발, 정책 대응 등 대학의 중장기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략 분야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에듀플러스] 광운대, '행정 AX 미래전략위원회' 출범… AI 기반 행정혁신 본격화](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31/news-p.v1.20260331.baec3e5056914d3396c0f0dcafd4ecb2_P1.png)
위원회는 출범과 동시에 '급여 및 구매 업무 자동화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 과제 발굴에 착수한다. TF는 실제 행정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오류를 줄이며 업무 효율을 높인다.
광운대는 이번 TF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학사행정, 재정·회계, 연구지원, 학생지원 등 주요 행정 영역 전반으로 혁신 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성원들이 보다 고차원의 기획 및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정 AX 미래전략위원회 출범은 광운대가 추진해 온 AX 전략을 교육·연구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 운영 시스템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대학 운영 방식과 조직 역량 전반을 미래형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윤도영 광운대 총장은 “대학의 미래 경쟁력은 교육과 연구의 혁신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이고 정교하게 뒷받침하는 행정 시스템의 수준에 의해서도 결정된다”며 “행정 AX 미래전략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광운대가 보다 유연하고 정밀한 대학 운영체계를 갖추고, 광운 창학 100년을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