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AI로”…농식품부, 공공데이터·AI 창업경진대회 개최

제11회 농업·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제11회 농업·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정부가 농업·농촌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창업가 발굴에 나선다. 공공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아이디어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 확장을 겨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농식품 분야 9개 관계기관과 함께 '제11회 농업·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주요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농업·농촌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서비스나 앱, 솔루션 구현 결과물을 평가한다. 접수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진행한다. 접수된 작품은 7월 중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을 선정한다. 시상은 8월 13일 진행한다.

대회에 수상자에게는 총 5600만원 규모 상금과 함께 공공데이터 제공, IT 교육,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홍보까지 연계 지원한다. 수상작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했다.

상위 수상팀에는 추가 기회도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AI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정부 차원의 창업 지원 체계와 연결되는 구조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농업 분야 AI 전환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한 창업을 확대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농업은 이제 노동 집약적 산업을 넘어 데이터와 AI가 결합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AI 전환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창업가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