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톡톡 새책 - 발효 음식의 과학

발효 음식의 과학 / 문학동네
발효 음식의 과학 / 문학동네

수천 년 동안 빵과 치즈, 김치와 소시지 같은 발효 음식은 배고픈 인류를 든든하게 지켜준 버팀목이었어요.

박테리아와 효모, 곰팡이 같은 작은 미생물들이 양배추를 김치로 바꾸고 우유를 치즈로 만들어낸 덕분이죠. 사람들은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되었고, 먹을거리 걱정을 덜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전해 내려온 신비로운 음식과 음료의 역사,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들려줘요. 톡 쏘는 맥주와 향긋한 와인부터 고소한 빵과 짭짤한 소시지까지, 우리가 몰랐던 발효 음식의 기발한 과거와 흥미진진한 미래를 함께 탐험해 볼 수 있어요.

동굴 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로크포르 치즈의 기원은 물론,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한 과학자들의 끈기 있는 노력도 가득 담겨 있답니다. 특히 프랑스 와인이 상하는 이유를 밝혀내려다 위대한 생물학 이론을 세운 파스퇴르의 연구 과정은 마치 탐정 소설처럼 흥미로워요.

입맛을 돋우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미생물이 선물한 놀라운 과학의 세계를 배우다 보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될 거예요.



크리스틴 바움가르투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종이책 1만 7000원, 전자책 1만 2700원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