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전략'으로 K베이커리 경쟁력을 강화한 덕이다.
뚜레쥬르는 몽골 진출 10년 동안 케이크 누적 판매량 17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몽골 인구 2명 중 1명이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수준이다. 홀리데이 시즌에는 매장 앞에 긴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인다.

뚜레쥬르는 지난 2016년 몽골 현지 기업 아티산 LLC(당시 몽베이커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로 현지에 진출했다. 현재 몽골에서는 지난 2월 준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일부 점포는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했다.
뚜레쥬르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현지 파트너 발굴과 시장 분석 역량, 본사의 상품 및 운영 전략, 이를 체계적으로 이전하는 시스템 등 이른바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 실행력을 꼽고 있다.
2011년 진출한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현지 MF 기업 '소라(Sora)'와 협력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1만700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상 지역별 상권 분석이 중요한 시장이다. 소라는 이러한 환경에서 자바섬 외 지역 핵심 상권을 선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오픈한 '뚜레쥬르 롬복점'은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의 롬복섬 진출 사례다. 오픈 이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아시아 시장에서 우수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사와 함께 협업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K베이커리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더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