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서브컬처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가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일본 등 서브컬처 본고장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피드게임즈는 9일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가 한국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5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iOS) 게임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서비스 2.5주년 기념 이벤트 기간 동안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5위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주년 이벤트 당시 기록한 6위를 넘어선 수치다. 장기 서비스 타이틀임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 중심 서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일본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글로벌 서비스 반주년을 맞은 트릭컬 리바이브는 일본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11위, iOS 게임 매출 13위를 기록하며 현지 이용자층 확대와 안정적인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서브컬처 장르 경쟁이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국내 중소 개발사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프라인 이용자 접점 확대도 흥행을 뒷받침했다.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트릭컬 생존의 역사 전시회'는 12일간 약 1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방문객들은 게임 세계관과 개발 과정을 체험하는 콘텐츠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에피드게임즈 관계자는 “국내외 성과와 함께 오프라인 전시까지 많은 이용자들이 함께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게임 내 캐릭터가 성장하듯 회사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