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 거점인 'AI스페이스(AI SPACE)'를 확장 구축해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장 구축은 지난해 4월 AI스페이스 개소 이후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교육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전북대 교육혁신본부는 공간 재배치로 교육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교육용 좌석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최신 에듀테크 기술인 수업자동녹화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학습 접근성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확장의 핵심은 피지컬 A 기반 체험 환경의 도입이다. 기존 생성형 AI 중심 체험을 넘어, 실제 물리적 움직임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실습 중심 교육이 가능해졌다.
주요 구축 장비로는 △AI 바둑로봇 △AI 드로잉로봇 △사족보행 로봇 △AI 기반 홀로그램 박스 △트레드밀형 시뮬레이터 등을 포함해 학생들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심재우 전북대 교육혁신본부장은 “AI스페이스는 생성형 AI와 실감형 콘텐츠를 통합한 개방형 학습 플랫폼”이라며 “이번 확장을 계기로 학생들이 AI 기술을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실천형 AI 인재 양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AI는 교육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AI스페이스 확장은 전북대학교가 추진 중인 'On AI 시대'와 '피지컬 AI 밸리' 구축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교육 혁신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 진수당 253호에 위치한 AI스페이스는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한다. 향후 첨단 장비를 활용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체험형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