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에 410억 투자

HLB이노베이션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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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이 1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베리스모의 차세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연구개발(R&D)과 임상을 위해 2800만달러(약 41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HLB이노베이션은 올해 베리스모 신주 528만3018주를 확보해 지분 98.93%를 보유하게 된다. 지분 0.18%포인트(P) 증가했다. 베리스모는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CAR-T 치료제 임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리스모는 독자 개발한 CAR-T 플랫폼 'KIR-CAR'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고형암·혈액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을 가속화하고, 베리스모 지분 확대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리스모의 CAR-T 임상 성과는 HLB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자회사 베리스모의 CAR-T 파이프라인 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향후 임상 성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HLB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로도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